NEW 제공금기를 깨는 수녀로 변신한 배우 송혜교의 도전이 스크린에서도 통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전날 관객 2만 986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60만 314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를 완성한 '검은 수녀들'의 주역 배우들이 손하트를 만들며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겨 관객들의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160개국 선판매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검은 수녀들'이 국내를 넘어선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검은 수녀들' 포스터. NEW 제공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역대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개봉한 필리핀에서도 개봉 이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외를 막론한 '검은 수녀들'의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6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라오스, 7일 북미 미얀마, 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1일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특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니아 역으로 변신한 송혜교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혼란을 딛고 성장을 거듭하는 미카엘라 역 전여빈의 섬세한 연기력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의학을 신뢰하는 신부 바오로 역 이진욱, 악령에 사로잡혀 선과 악을 넘나드는 희준 역 문우진이 선사하는 에너지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을 완벽히 매료시켰다.
한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