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에 발생한 낙석. 울릉군 제공9일 오전 5시쯤 경북 울릉군 북면 천부리 울릉일주도로 천부마을 부근에서 500t 가량의 낙석과 토사가 쏟아져 내렸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낙석방지 펜스 일부가 파손됐다.
울릉군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길에 굴러 떨어진 돌과 흙이 500t에 달해 도로 통제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 일주도로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대규모 낙석 사태가 발생해 도로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었다.
울릉군 관계자는 "중장비를 투입해 일주도로에 떨어진 낙석을 깨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