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북도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시와 경북도가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APEC 준비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성공 개최 결의문 낭독, 기념 퍼포먼스, 주제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기념 콘서트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경북과 경주의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는 만큼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는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도내 단체 및 유관기관, 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추대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회장단 △사무국 △시도민협력단 △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 △시민홍보단 △청년홍보지원단 △시민자원봉사단 △APEC 시민대학 등 8개 조직으로 나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자원봉사단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경제 지원 △선진 관광 △교통 안전 △환경 정비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면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경주시와 경북도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협의회는 이날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 선진 관광 문화 정착,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APEC과 지역 문화산업 홍보,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등 핵심목표 설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범시도민적 참여 의지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또한 '친절·미소·청결'을 모티브로 한 선진 문화 시민운동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경주가 국제적인 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과 경주가 유사 이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위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