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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22서경호 침몰사고 수습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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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명 여수시장이 9일 오전 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정기명 여수시장이 9일 오전 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9일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여수시는 이날 새벽 사고접수와 함께 오전 3시 관련를 부서 비상소집,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과 통합지원, 사고수습본부 등의 가동에 들어갔다.
     
    또한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대기실을 마련했으며, 어업지도선202호 등 현장구조를 지원했다.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한 의료지원과 함께 수협 및 안전조업국에는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협조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오전 5시 30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으며, 해경과 해수부, 행안부, 전라남도 등이 함께한 실무반 회의도 거쳤다.
     
    시는 특히, 사고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피해자 가족과 관련해서는 숙소와 여수‧여천전남병원에 전담인력(각 2명)을 배치해 의례 및 장례 등 가용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라남도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제22서경호 침몰사고는 이날 오전 01시41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4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로, 승선원 14명 중 8명이 구조됐으나 4명(부산거주 3, 울산거주 1)이 숨지고 4명(외국인 선원)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실종자 중 1명은 선내에서 발견됐으며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과 유관기관은 합동수색을 통해 다른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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