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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폭설로 30개 버스 노선 운행 중단…제설작업 총력

7일 폭설이 내리면서 충남 아산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아산시 제공7일 폭설이 내리면서 충남 아산시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지역에 7일 폭설과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아산시가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전 10시 20분 기준 도고면 11.9㎝, 탕정면 11.4㎝, 송악면 10.0㎝ 등 평균 8.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아산지역은 지난 4일 기습 한파와 폭설이 덮친 데 이어 이날도 영하 7도의 강추위가 이어졌다.

특히 체감온도를 영하 14도까지 떨어뜨리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재대본·협업부서·읍면동 등 48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으며, 인력 99명, 장비 42대를 동원해 19개 노선(1009.5㎞)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전광판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 메시지를 전파했다.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17개 지역, 30개 노선의 버스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대란과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조일교 권한대행은 "눈이 새벽 시간대에 내리면서 제설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밤부터 새벽까지 추가로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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