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래에셋증권이 3년 만에 증권사 '1조 클럽'에 복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조 1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 1845억원과 893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217%와 16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2조 2천억원으로 2023년 11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약 1조원 늘어 업계 최대 자기자본을 유지했다.
해외주식과 연금자산이 각 40조원을 돌파했다.
연금자산은 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본격적인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난 결과 전체 잔고 42조 7천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연금과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이 각 10조원을 넘는 '연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해외주식 잔고는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하며 브로커리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트레이딩 부문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안정적인 채권 운용 수익을 달성하는 등 운용손익이 전년보다 34% 증가한 1조 1262억원을 달성했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나타났다. 전년 대비 243% 늘어난 1661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고, 미국법인은 세전이익 94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인도 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IB(투자은행) 부문은 성수동 K-Project 업무시설 신축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문 및 주선과 산일전기, 클로봇 등 15건의 IPO(기업공개) 주관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 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 수익과 넥스트스텝으로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AI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