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장을 찾기 위해 청산도항에 인파가 몰린 모습. 완도군 제공전남 완도군이 '2025년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7일 완도군에 따르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 업체가 완도군에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해양치유센터 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할 경우 지원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완도군은 인센티브 지원 기준을 단체 관광객 10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기존에는 20명 이상이었다.
당일 기준 체도권(완도 본섬) 여행 시 1인당 1만2천원, 섬 지역은 1인당 1만5천원이 지원된다. 1박의 경우 체도권 1만5천원, 섬 지역 1만8천원이 지급된다.
2박 이상일 경우 체도권 1인당 1만8천원, 섬 지역 2만1천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경유할 경우 체도권은 1인당 2만5천원, 섬 지역은 1인당 2만8천원이 지원된다. 1박 이상은 체도권 3만원, 섬 지역 3만3천원이 지원되고, 2박 이상은 체도권 3만5천원, 섬 지역 3만8천원을 지급한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군에 제출해야 한다. 또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에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이용 확인서, 영수증, 특산품 판매장 방문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해양과 산림 치유, 섬 테마 치유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 치유의 섬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완도에서 하루 더 머물며 완도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면서 "지원 사업이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