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오는 7월 충청북도의회 청사 신축 이전에 따른 사무실 전면 재배치를 앞두고 도청사 사무 공간을 전면 개선한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오는 7월 도의회가 빠져 나가는 신관 전층 가운데 우선 1층 옛 회계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실시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업무, 공용, 민원 응대 등의 공간 분리를 요구했던 결과를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범 사무실은 기존 복도와 벽을 허물어 다양한 부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사무실을 마련했다.
회의와 팀워크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확대하고 직책에 구분 없는 개방형 책상도 배치했다.
또 독립회의실과 민원 응대 공간, 휴게공간, 모빌랙, 1인 영상회의실, 탕비실 등도 집중 배치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도는 새로운 통합형 사무실은 오는 19일까지 직원 체험 기간을 거쳐 먼저 장애인복지과와 보건정책과를이전하고 오는 7월 사무실 전면 재배치 때 전층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사무공간 혁신 시범사업은 직원 복지 향상과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