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강진청자축제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심은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며 방문객들의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강진군 제공전남 강진군이 강진청자축제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심은 '봄의 전령사' 홍매화가 겨울의 끝자락에서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며 방문객들의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눈 덮인 설원에 꽃눈이 한껏 부풀어 붉게 물들어가는 홍매화는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제53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맞춰 꽃잎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활짝 핀 홍매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청자축제가 봄 축제로 변경되면서, 축제장 입구에 있는 6년생 홍매화 200주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에는 이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돼 사진작가들이 관광객들의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홍매화의 뿌리가 자리 잡으며 더욱 풍성환 개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동안 활짝 핀 홍매화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이 또 한 번 진풍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홍매화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강진청자축제장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