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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상장사 '실적 뻥튀기'에 팔 걷어붙인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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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신규 상장사 '실적 뻥튀기'에 팔 걷어붙인 금융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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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감원장, 회계법인 CEO 간담회
    실적 부풀리기 행태 지적…"심사 강화" 강조
    한계기업 회계분식도 선제적 감리할 듯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증권시장 상장 과정에서 실적을 과도하게 부풀려 투자자 피해를 양산하는 행태에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었다. '뻥튀기 상장'을 사전에 막기 위해 상장 전후 회계감독 및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국내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이 상장 과정에서 매출이 급감한 사실을 숨기는 등 기업가치를 과도하게 부풀려 자본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에 대한 사전 회계심사를 강화하고 상장한 이후에라도 실적이 급감할 경우 심사와 감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매출 급감을 숨겨 기업가치를 부풀린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와 상장주관사 NH투자증권을 검찰에 넘겼다. 파두는 상장 직후 '실적 쇼크'가 드러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이 원장은 또 "최근 상장폐지를 회피하기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한계기업이 적발됐다"라며 "한계기업 징후가 있는 기업은 선제적으로 퇴출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재무건전성이 나빠진 기업들의 분식회계 우려가 커지고 있어 조기에 회계처리 적정성을 따져보겠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회계법인들이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투철한 윤리의식을 갖춘 전문가 집단으로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관점으로 공정한 외부평가 업무를 수행하길 당부드린다"라며 "자본시장 파수꾼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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