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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골프 황제' 우즈 어머니 쿨티다 별세

"나의 가장 큰 팬이자 지지자"…'골프 황제' 우즈 어머니 쿨티다 별세

타이거 우즈와 어머니 쿨티다. 연합뉴스타이거 우즈와 어머니 쿨티다.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어머니는 나의 가장 큰 팬이자, 가장 큰 지지자였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내가 이룬 업적은 불가능했다.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눈물을 흘렸다.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는 최근 우즈의 TGL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우즈는 어머니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쿨티다는 태국 출생으로 1966년 태국 미군기지로 파견됐던 얼 우즈를 만났고, 1969년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1975년 '골프 황제'를 낳았다. 특히 우즈인 상징인 빨간 셔츠는 쿨티다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우즈의 '파워 컬러'였다.

우즈는 지난해 6월 밥 존스 어워드 수상 연설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당시 우즈는 "어머니는 충분한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항상 아버지와 함께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어머니는 집에서 나를 기다리셨다. 평생 그곳에서 함께했다"고 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도 "PGA 투어의가족은 쿨티다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고 있다. 우즈의 위대함과 인류애가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죽음을 애도하며 그녀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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