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공충남 홍성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홍성군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내포천애' 사용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 기존 '내포천애' 사용승인 기간 만료자와 신규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군에 주된 사무소 및 생산시설을 갖춘 법인 및 단체로서 친환경, 농산물우수관리(GAP), 안전관리인증(HACCP) 등 품질을 인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홍성군은 신청자에 대해 3월 중 현지조사 및 예비심사를 거친 후 홍성군 농·특산물 공동상표 사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동상표 사용승인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사용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3년간(연장 가능) '내포천애' 상표를 사용할 수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의 우수한 친환경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포천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동상표 사용 및 관련규정 준수 여부 또한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쌀, 식용란, 딸기, 조미김 등 홍성군의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생산업체 68곳이 '내포천애' 공동상표 사용권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