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교육부에 제출한 'RISE(라이즈) 기본 계획과 체계 구축 계획'이 최우수로 선정돼 국비 173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이른바 '라이즈'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충북의 라이즈 기본계획은 '지역자원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양성 중심도'를 핵심 목표로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 과제로 구성됐다.
충북은 이차전지와 바이오, 반도체 등 3대 전략 사업의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계획과 특화 산업 연계성, 대학 수요 조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최근 국비 지원 규모가 1308억 원으로 확정 됨에 따라 조만간 사업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사업 수행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혁신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RISE 체계에서 대학이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평생 교육 콘텐츠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정주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