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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보다 3배 정확" 오픈AI, 심층 추론 '딥리서치' 공개

"딥시크보다 3배 정확" 오픈AI, 심층 추론 '딥리서치' 공개

일본서 온라인 생중계 중 깜짝 발표
이날부터 챗GPT 프로 이용자 사용 가능

오픈AI 심층 추론 모델 딥리서치 소개글. 오픈AI 홈페이지 갈무리오픈AI 심층 추론 모델 딥리서치 소개글. 오픈AI 홈페이지 갈무리
오픈AI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심층 추론모델 '딥 리서치(Deep Research)'를 깜짝 공개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 성능에 준하는 AI 모델을 내놓은 가운데 오픈AI가 잇따라 딥시크보다 3배 정확한 연구용 AI 모델을 선보이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샘올트먼 오픈AI CEO는 일본 도쿄에서 생중계 행사 도중 '딥리서치' 출시를 발표했다. 딥리서치는 오픈AI의 새로운 추론 모델 'o3'에 인터넷 검색 기능이 더해진 모델이다.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o1은 코딩과 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온라인에서 광범위한 맥락과 정보 수집을 요구한다"며 "딥리서치는 추론 역량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유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결과물에 대해서는 "딥리서치의 최종 결과물은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며 "보고서에는 추가적인 명확성과 맥락을 위해 이미지와 데이터 시각화, 다른 분석 결과물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딥리서치는 AI 모델을 평가하는 가장 어려운 성능실험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에서 26.6%의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게 오픈AI 설명이다.

GPT-4o가 3.3%를 기록했고 추론 모델인 오픈AI o1과 딥시크 R1는 각각 9.1%와 9.4%를 기록해, 딥리서치가 자사의 이전 모델과 딥시크를 월등히 앞선 셈이다.

딥리서치는 월 200달러 요금제인 챗GPT 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딥시크의 새 AI 모델에 대해 "좋은 모델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모델은 이전부터 있었다"며 "앞으로 좋은 모델을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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