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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터진 12월 생산·투자 호조에도 내수소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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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계엄 터진 12월 생산·투자 호조에도 내수소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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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4개월 만·투자 3개월 만에 증가했지만…소비만 감소

    1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제공12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제공
    12·3 내란사태가 터진 지난달 생산·투자 증가에도 소비는 꽁꽁 얼어붙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3% 증가해 4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전환했지만, 소매판매는 0.6% 감소했다.

    생산 부문은 반도체(5.6%)와 자동차(10.7%) 등 수출 품목에서 전월대비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플래시메모리,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과 자동차신생부품 및 완성차 생산이 는 영향이다.

    제조업 재고도 전월 대 비 3.6% 감소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보다 1.9%p 상승한 73.5%로, 지난 9월부터 넉 달간 이어진 부진을 만회했다.

    투자 지표도 개선됐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39.1%)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9%) 투자가 모두 늘어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10월 전월대비 -7.3% 감소한 데 이어 11월엔 보합을 보이더니 12월 들어 회복된 것이다.  건설기성도 건축 공사실적 증가로 1.4% 늘었다.

    반면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4.1%) 소비가 크게 줄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 판매도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1.0%) 소비만 소폭 느는 데 그쳤다.

    월초부터 이어진 계엄 여파로 가계 지갑이 꽁꽁 닫힌 탓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도 탄핵정국이 길어지는 만큼 당분간 소비 침체는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고, 미래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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