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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민등록 인구 4년 연속 감소…159만 명도 붕괴 위기

"등록외국인 포함한 생활인구는 증가 추세"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충북지역의 주민등록 인구가 최근 4년 동안 해마다 2천여명씩 감소하면서 159만 명마저 조만간 붕괴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충북의 인구 수는 159만 1177명으로 1년 전보다 2292명이 감소했다. 

충북의 인구는 2020년 160만 837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으로 해마다 2천명 이상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59만 7427명, 2022년 159만 5058명, 2023년 159만 3469명 등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주민등록 인구가 10년 전 수준인 158만 명 대로 내려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군별로는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85만 4537명, 2348명↑)와 진천군(8만 6537명, 283명↑), 음성군(9만 1236명, 52명↑)만 증가했다.  

제천시는 12만 8569명으로 13만 명 선이 무너졌고, 보은군도 3만 527명으로 줄어 2만 명대로 내려앉을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주민등록인구가 줄고 있지만 그나마 충북은 증감율로 전국 5위 수준"이라며 "다만 해마다 등록외국인이 5천명 이상 늘어 있어 생활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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