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상남도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승용차 1만 2천여 대, 화물차 4천여 대, 승합차 200여 대, 이륜차 1천여 대 등 모두 1만 8천여 대를 보급한다.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보조금은 지침에 따라 차량별 차등 적용돼 지급한다. 전기차 안전성 강화와 성능 향상을 위주로 차량별 보조금을 지원하도록 개편했다.
특히, 배터리 충전 정보 제공, 주차 중 이상 감지·알림 기능 등을 장착한 차량에 더 많은 보조금을 준다.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생애 첫 자동차를 전기차로 구매하면 국고 보조금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이 전기 화물차를 사면 보조금을 10% 추가 지원한다.
시군별 누리집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기준 경남의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4만 6628대다. 1년 전보다 1만 403대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