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율주행차량.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지난 1일부터 관광형 자율주행차량의 노선을 개편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첨단 모빌리티 체험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은 강릉역-버스터미널-오죽헌-올림픽뮤지엄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KTX나 시외,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바로 자율주행차를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한다.
승객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중앙시장, 교동 택지, 강릉원주대학교, 종합운동장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른 노선의 자율주행차로 환승할 경우 경포호수나 경포해변, 안목해변까지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진다.
강릉시 제공이와 함께 시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까지의 13km 구간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한다. 이달 시범운행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4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마실버스 운행의 연속성을 위해 지역 운수사업자가 자율주행 마실버스를 운영한다.
자율주행자동차(자율주행 마실버스 포함) 예약 및 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s://lmo.kr/autoBusApp/index/?regionId=RGN0001)나 콜센터(1668-211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강릉시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전까지 강릉시 자율운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55.5km 구간 전체에 대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에 대한 체감도를 제고하는 등 첨단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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