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고금리 등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돕고자 5700억 원 규모의 상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2천억 원, 시설설비자금 1500억 원, 특별자금 2200억 원이다. 특별자금 중 1400억 원은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 등 주력산업에 지원하고, 여성친화기업 특별자금 100억 원도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 자금은 저금리 융자다. 도는 자금별 0.75%~2%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로,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신청일 현재 휴·폐업 중인 업체와 최근 4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세 번 이상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도는 지난해 1조 932억 원의 자금을 중소기업 1539곳에 지원했다. 지난 연말 민생안정 특별대책으로 마련한 긴급경영안정자금 767억 원도 222곳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