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오는 2월 4일부터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약 880대 보급에 9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중 1차분 승용 250대, 화물 100대 등 총 350대의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11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90만 원(소형 기준)을 지원하며 차종별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대상은 구매 지원신청서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시민과, 진주시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취약계층과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경유차→전기차 대체 구매)이다.
특히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부분으로 생애최초구매자, 다자녀가구, 농업인 등 실수요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수 있도록 추가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 시 국비지원금의 20%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다자녀 가구에서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기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일 경우 국비지원금의 1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시민은 구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보급량을 늘려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