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이상록 기자울산시는 해외 시장 판로 개척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통상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계획은 △해외시장 개척지원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해외 홍보 지원 △무역환경 변화 대응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24억 9700만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지원 분야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무역사절단과 시장개척단을 파견(5회 예정)하고, 해외 유명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3회 예정)한다.
성장 단계별 수출 패키지 지원 분야는 수출 실적에 따라 수출 초보, 수출 유망, 수출 강소기업 등으로 구분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해외 홍보 분야는 수출입 물류 애로와 기업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특송 해외 물류비 지원금을 확대한다.
무역환경 변화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보증료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다국가가족 수출지원단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미·중 갈등 심화 등 수출 제약 요인이 많지만 울산시와 수출 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