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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빚 못갚은 채무조정자 17만명 돌파…60대 증가율 '최대'

경제 일반

    작년 빚 못갚은 채무조정자 17만명 돌파…60대 증가율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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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신용 회복) 절차를 진행하는 서민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채무조정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채무조정 확정자 수는 17만 4841명이다.
     
    채무조정 확정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1만~12만명 규모였지만, 2023년 고금리와 고물가 충격에 16만명대로 급증했고 지난해에 이 같은 추세가 이어졌다.
     
    채무조정은 생활고 등으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대출자에게 상환기간 연장과 이자율 조정, 채무감면 등을 하는 제도다.
     
    연체 기간 등에 따라 신속채무조정(연체기간 1개월 미만), 프리워크아웃(1~3개월),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인워크아웃 확정자는 9만 3366명으로 사상 첫 9만명을 넘었다. 
     
    연령별 채무조정 확정자는 60대 이상이 2020년 1만 4210명에서 지난해 2만 5949명으로 82.6%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20대가 54.8%. 30대 46.7%, 40대 43.1%, 50대 46.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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