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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본, '윤비어천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참고인 소환조사

법조

    검찰 특수본, '윤비어천가' 김성훈 경호처 차장 참고인 소환조사

    '피의자' 경찰 출석에 이어 '참고인' 검찰 출석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4일 오전 김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김 차장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전 모의나 준비 상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호처에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비화폰(보안폰)을 제공한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국무위원으로, 비상계엄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 협조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역대 행안부 장관 중 비화폰을 사용한 건 이 전 장관이 처음으로, 검찰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과 관련한 논의를 비화폰을 통해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 차장은 앞서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공조수사본부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경찰에 출석했다.

    김 차장은 2023년 12월 윤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경호처 직원들과 함께 "하늘이 내려주신 대통령님" 등의 구절을 노래 가사에 넣어 부르는 등 이른바 '윤비어천가'를 준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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