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 접견실에서 울산공고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가칭)울산미래배움터(주)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울산공업고등학교가 친환경·디지털 기반 미래 학교로 조성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3일 접견실에서 울산공고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자인 (가칭)울산미래배움터(주)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총 사업비 622억 원을 투입해 울산공고를 연 면적 2만2929.98㎡, 지상 5층 규모의 미래형 학교로 짓는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자가 건물을 건설한 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교육청으로 이전하고, 20년간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디지털에 기반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 학교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4월부터 (가칭)울산미래배움터(주)와 우선협상을 진행한 울산시교육청은 3차례의 본협상과 8차례의 실무협상을 거쳤다.
학교 배치와 평면계획, 사업 일정 등 세부 사항을 합의했다.
협약 이후 설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이며, 2028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에서 미래형 교수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공업고등학교가 친환경·디지털 기반 미래 학교로 조성된다. 조감도 울산광역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