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들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부업체 투자를 유치해 폰지 사기 피해에 연루된 의혹이 일자 금융당국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GA의 폰지사기 연루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대해 23일 현장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GA 피에스파인서비스는 사태발생 직후부터 검사가 진행중이다.
서울 강남 소재 대부업체인 피에스파이낸셜은 피에스파인서비스 보험 설계사를 동원해 투자금을 유치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대부분 20~30대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GA의 보험영업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보험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불법행위 연루자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앞서 피에스파이낸셜의 유사수신행위 혐의는 지난달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고수익과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하면 불법 유사수신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