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SBS '틈만 나면,'의 김종국이 결혼설을 부인하며 연애관을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 출연해 MC 유재석·유연석 그리고 차태현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연석이 "LA(로스앤젤레스)에 여자가 있지 않냐. 아기도 있다고 하더라"라고 루머를 언급하자 김종국은 "차태현 때문에 어른신들은 내가 거기서 결혼했다고 안다. 이미 내 아이가 LA에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태현은 "종국이가 2025년에는 할아버지가 된다"라며 '김종국 결혼설'을 확장시켰다.
그렇게 농담을 주고 받다가 김종국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 이야기가 시작됐다.
50세인 김종국은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결혼했음을 언급하면서 "친구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나는 혼자 세월만 흘러가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연애 및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내가 행복해하는 일을 상대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차태현은 "(상대가) 꼭 초혼일 필요는 없지 않냐"라고 했고, 김종국도 이에 동의했다. 유재석은 "연애부터 시작하라"라고 조언했다. 급기야 연예 예능프로그램 출연 권유까지 이어져, 김종국은 "알아서 하겠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