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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금리 내리나…금융위원장 "금리 인하 반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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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대출금리 내리나…금융위원장 "금리 인하 반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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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2일 은행권의 대출 가산금리와 관련해 "2025년이 시작됐고,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 은행들이 반영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은행들이 지난해 기준금리 두 차례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하 속도나 폭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명분으로 대출 가산금리를 계속 올려왔으며, 이달 들어 일부 시중은행에서 가산금리를 낮추기 시작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 "첨단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이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투자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저리 대출 등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지만, 첨단 주력 산업의 시설 투자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금융이 투자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산업은행이 자체 투자를 할 경우 BIS 비율 산정 등에 있어 여러 제약이 있어 별도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들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 논의도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보조금 지급의 재정적 제약과 대출 프로그램이 가지는 원가 경쟁력 영향 등을 감안할 때 더 나은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대규모 투자 방식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업종 분야나 공급 규모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다만, 올해 1분기 중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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