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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음 달부터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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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다음 달부터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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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완료하고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 시행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과 스마트교차로,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등 확대
    전국 최초로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해운대 센텀지구에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를 적용한다. 부산시 제공해운대 센텀지구에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를 적용한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먼저, 해운대 센텀지구 일원에 실시간 신호정보를 개방해 내비게이션으로 신호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는 목적지 설정 후 진행 경로상 교차로의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것인데, 과속과 꼬리물기 예방 등 교차로 내 안전에 도움이 된다.

    시는 센텀지구 50개 교차로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다. 앞으로 '티(T)맵'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하고, 서비스 대상 교차로도 넓혀갈 계획이다.

    시는 또, 교통 데이터를 활용해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감응신호'와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 감응신호'는 부도로의 교통량과 보행자가 드문 곳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교통신호를 줄이고 주도로의 녹색 교통신호를 연장해 소통상황 개선 효과를 보이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교차로를 통해 산출된 최적 신호를 적용하는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은 해운대해변로 일원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대상 권역과 적용범위를 확대해 부산의 열악한 도로 여건을 극복하고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우선신호를 요청하면 진행방향의 녹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시스템으로 5개 소방서에 29대의 전용 단말기를 구급차량에 배포해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 감응신호를 확대 구축한다. 부산시 제공스마트 감응신호를 확대 구축한다. 부산시 제공
    지난 2021년 기준 우선 신호 적용 시, 긴급차량의 통행시간은 40%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8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안을 발의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지역 내 8개 주요 병원 권역으로 확대했다.

    시는 또, 광안대교~거가대로 구간의 해상교량과 접속도로의 교통정보 연계 및 통합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해상교량 통합교통정보관리 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시는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의 효과 분석을 토대로 각 시스템의 제공 구간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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