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거래 현장을 둘러보고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0일 불국동에 있는 경주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거래 현장을 둘러보고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과 하상욱 경주축산업협동조합장, 이영철 한우협회 경주시지부장 등도 함께했다.
주낙영 시장은 30여분 간 경매 과정을 지켜보며 한우 품질 고급화와 지역 축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주 경매에서 수송아지는 평균 372만 원, 암송아지는 256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대비 5% 이상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사료 가격 인상과 맞물려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경주가축시장을 찾아 한우 거래 현장을 둘러보고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이에 주 시장은 지역 축산농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듣고 경주시의 지원책을 모색했다.
지난 2009년 9월 개장한 경주 가축시장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 경매를 통해 연간 1만 5천여 마리의 한우를 거래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경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플랫폼은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고, 구제역 등 가축 질병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