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경인

    수원서 폐지 손수레 끌던 할머니, 승용차에 치여 숨져

    • 0
    • 폰트사이즈

    17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학교 앞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노인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는 수원역 방향 편도 3차선 도로의 바깥 차로에서 폐지를 손수레에 싣고 가던 여성 A씨(60~70대 추정)가 뒤에서 달려오던 20대 B씨의 아반떼 승용차에 받히면서 발생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숨졌다.

    A씨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손수레에 폐지가 실려 있던 점에 미뤄 동네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