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우리금융지주가 신청한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 승인 심사에 나선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에 대한 인수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60일 동안 재무 건전성 등 심사한다. 승인 여부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간 우리금융과 우리은행 정기 검사 결과를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우리금융의 이번 인수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지분 75.34%와 ABL생명 지분 100%를 1조 5493억원에 인수하기로 중국 다자보험그룹 측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