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경북 성주의 한 섬유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뒤늦게 발견돼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쯤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한 섬유 제조공장에서 "연기가 보인다. 불꽃은 보이지 않는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되기 한참 전인 12일 새벽부터 불이 발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출동할 당시 불은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였다.
이 화재로 1층짜리 공장 건물 일부와 펠트 원료저장 탱크, 재단용 기계, 섬유 소재인 넝마류 300kg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전기 등의 원인으로 넝마류에서 자연 발화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