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동도 종합상가 활용방안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동도 종합상가 활용방안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용역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해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교수,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해당 상가는 준공된 지 40년이 넘는 노후 건축물로 2022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상가 무상대부 계약이 종료돼 새로운 활용방안에 대한 요구가 지속 제기돼 왔다.
상가 철거 후 신축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였으며 활용방안으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생태탐방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섬 활성화센터 △힐링가든센터 △글로벌해양교육센터 △세자트라숲 등이 제시됐다.
특히 생태탐방원은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친환경 생태체험 공간으로, 위축된 여수 관광에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으로 높게 평가됐다.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은 "오동도는 여수시의 중요한 자산 중 하나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보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