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를 갖고 시민 중심 행정에 힘을 쏟기로 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고, 새해 주요 정책 방향과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23개 모든 읍·면·동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안건은 △시민 소통간담회 운영 계획 △설맞이 환경정비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강화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추진 일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등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귀빈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환경정비와 노후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주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주요 도로와 하천변의 시설 점검 및 정비, 불법 쓰레기 투기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범시민 청결운동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신임 이장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도심 지역의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 철거 및 상습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읍면동 행정의 핵심 인력으로 꼽히는 이·통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매우 중요한 해로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읍·면·동장들의 책임감 있는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