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의선 현대차 회장 "도전의 새해, 낙관도 비관도 경계해야"

  • 0
  • 0
  • 폰트사이즈

기업/산업

    정의선 현대차 회장 "도전의 새해, 낙관도 비관도 경계해야"

    • 0
    • 폰트사이즈

    현대자동차그룹 2025년 신년회 개최
    혁신·체질 개선·팀워크 공감대 강화
    정의선 회장 "위기 넘어 기회 창출로"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2025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그룹은 올해 경영환경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혁신 의지·체질 개선·팀워크 등으로 대내외 도전을 극복하자는 공감대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는 이날 신년회에서 새해 메시지 공유에 이어 HMG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했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HMG 라운드 테이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HMG 라운드 테이블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 장재훈 부회장·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송창현 사장·성 김 사장·기아 송호성 사장·현대글로비스 이규복 사장·현대캐피탈 정형진 사장·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위기에 맞서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현대차그룹의 변화와 혁신부터 위기극복 DNA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우리는 지난 한 해 많은 것을 이뤘다"며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는 우리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은 결과물"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피해갈 수 없는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낙관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적 태도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올해 예측 불허의 국제 정세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급변과 무역 갈등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정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위기가 없으면 낙관에 사로잡혀 안이해지고, 그것은 그 어떤 외부의 위기보다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든다"고 말해다.

    그러면서 "외부로부터의 자극은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난해에 잘 됐으니 올해도 잘 되리라는 낙관적 기대를 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잘 버티자는 것은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그룹 임직원들에게 새해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또 "우리에게 닥쳐올 도전들로 인해 비관주의적 태도에 빠지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며 "퍼펙트 스톰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짚었다.

    아울러 정의선 회장은 대내외 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도전'과 '예상하지 못했던 도전'으로 언급하며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했다. 그중 '예상할 수 있는 도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면밀하게 준비해서 미래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에서 정의선 회장과 경영진,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단순히 위기 요인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콘텍스트, 역사적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 기회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객관적인 분석과 총합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내부 논의, 설정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단결,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같은 유연하고 개방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갖추면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MG 라운드 테이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HMG 라운드 테이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무엇보다 정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온 우리는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최초로 외국인 CEO를 선임한데 대해 "혁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난해 말 단행한 사장단 인사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혁신을 향한 굳은 의지는 조직 내부를 넘어 외부로 힘차게 뻗어 나가야 한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핵심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경쟁자와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해 메시지에 이어 그룹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좌담회 형식의 'HMG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됐다. 좌담회에 참석한 경영진들은 올해 경영환경은 물론 각사의 올해 목표와 비전, 일하는 방식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