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제공경북 포항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분신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32분쯤 포항 북구 죽도동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0대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50대 B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40대 여성 C씨는 연기를 흡입했지만 이송되지는 않았다.
A씨는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의 몸에 붙은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은 아버지 B씨는 팔과 몸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원룸 벽면과 현관문 4개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여 만에 진화됐다.
당국은 A씨가 원룸 계단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성이 강한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