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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항,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완델손과 재계약

    완델손. 포항 스틸러스 제공완델손.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캡틴' 완델손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25일 "완델손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으면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고 완델손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완델손은 2015년 대전하나티시즌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처음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전남 드래곤즈 이적 후 2019년 다시 포항으로 돌아왔다. 이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뛰다 2022년 컴백했다.

    포항에서만 5년 142경기를 소화했다. 2024년에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포항 주장을 맡았다. 2024년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 내 최다 출전 시간(3319분)을 소화했다.

    완델손은 "포항과 재계약을 해 내년에도 포항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다시 한 번 이런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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