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형 배회감지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막고자 '조끼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끼형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착용자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지역 범위를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가는 기능이 담겼다.
또, 에어튜브를 이용해 사람이 안아주는 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심부 압박 효과 기능'도 있어 불안장애·수면장애·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실종 신고 이력이 있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다장애가정 등 도내 발달장애인 60명에게 배부했다.
경남도와 경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 680명에게 열쇠고리형·손목시계형·신발깔창형·조끼형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