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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들이닥친 계엄군…"부정선거 의혹 수사하려고"[뉴스쏙:속]

정치 일반

    선관위 들이닥친 계엄군…"부정선거 의혹 수사하려고"[뉴스쏙:속]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尹 탄핵안 7일 본회의 표결

    국회 본회의. 황진환 기자국회 본회의.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6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내일 오후 7시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들어갑니다.

    탄핵안 가결에는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의 이탈표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탄핵 반대"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데 이어 한동훈 대표도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탄핵안 부결을 위한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한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특검법도 재표결

    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면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표결도 같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여사 특검법의 경우 여당이 집단 불출석하면 야당 자력으로 처리가 가능한 만큼, 여당 의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일단 본회의장에 출석하도록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與 소장파, 대통령 임기단축 제안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 5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김상욱·김소희·김예지·김재섭·우재준 의원은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들에게서 권위와 신뢰를 모두 잃었다"며 개헌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선관위 장악한 계엄군…"부정선거 의혹 수사"

    연합뉴스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군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곳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였습니다.

    계엄군은 3분 만에 선관위 산하 정보관리국에 진입했는데 당시 계엄군 투입을 지시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사령관도 모른 포고령…대통령실이 작성했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황진환 기자박안수 육군참모총장. 황진환 기자
    비상 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 명의로 나온 포고령의 작성 주체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격하고 반민주적인 내용이 문제되고 있는데, 정작 계엄사령관으로서 포고령의 발표 주체인 박안수 육참총장은 처음 보는 문서라고 말했습니다.

    박안수 육참총장은 '포고령은 누가 만들었냐'는 민주당 의원 질의에 "정확히 모르겠다. 임무를 수행받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포고령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도 국무회의에 올라간 포고령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상 계엄 선포가 대통령실 고위 참모도 모른 채 극비리에 진행된 만큼 윤 대통령이 포고령 작성을 주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검찰, 尹 내란 혐의 직접수사…김용현은 출국금지

    심우정 검찰총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로 불거진 내란 혐의 사건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내란 혐의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美 국무부 "한국식 민주주의 지지"

    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연합뉴스·스마트이미지 제공
    한국 방문을 추진하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은 뺀 채 일본만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두고 "한국 헌법에 따라 다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회 표결에 따라 계엄령이 철회된 것은 불확실한 시기에 한국의 민주적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尹 퇴진 집회 전국 확산

    비상 계엄 선포로 8년 만에 탄핵 정국을 맞은 가운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집회는 물론 대학가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등 윤 대통령 퇴진 촉구에 동참하는 인원들이 날을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철도 파업에 운행률 '뚝'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5일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이 평소의 77.6%로 떨어졌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파업 첫날 기준 참가율은 22.1%로, 출근 대상자 1만2994명 가운데 2870명이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에 휴전 제안

    폐허 된 가자지구. 연합뉴스폐허 된 가자지구.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42일에서 60일 동안 일시적으로 교전을 멈추는 새로운 휴전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일부를 우선 석방하면 자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명도 풀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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