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5일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미복귀 전공의와 의료인을 처단한다'는 내용의 계엄 포고령을 발표했다"며 "전공의와 의대교수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간주했으나 정작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킨 것은 윤 대통령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진은 단 한 번도 불법 파업한 적이 없다"며 "불법 비상계엄 선포는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상식적인 것이고, 일말의 근거 없이 추진한 의대 증원도 과학적인 것이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을 반국가세력 취급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