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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던 남자가 도망쳤다. 그 원인을 찾아보려 하지만 쉽지 않다. 왜 도망친 걸까?
난 원래 남자한테 매력이 없나 봐, 또는 여우처럼 굴었어야 했는데 등의 피해의식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그 시절의 연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이 책은 이런 후회담과 이별담을 통해 연애할 때 실수를 줄여보자는 의도로 쓰여진 책이다. 지은이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의도를 알 수 없는 이별에 대한 풀이와 예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남녀간 연애와 섹스의 아주 작은 차이가 결국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별을 하게 된다는 것. 그때 세운 자존심이 평생 후회할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현명하게 연애하자는 것이다.
질문과 대답 형식을 통해 다양한 상황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 연애와 섹스를 행복으로 이르게 하는 10계명을 이야기한다.
사랑은 단순하고 명확한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절대 그 사랑을 감출 수 없다고 확신한다.
여자를 헛갈리게 하는 남자는 나쁜 남자다, 전화를 기다리지 말라, 답답하면 전화하라, 자기 고집대로 인생을 살려하면 안된다 등처럼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한다.
섹스의 문제도 짚어준다. 남자만을 위한 섹스가 아니었는가란 반성으로, 또 남자에게 받기만 하는 섹스는 아니었나란 소통부재를 꼬집는다. 남자에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여자가 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수의 매체에 연애칼럼 또는 섹스칼럼을 연재해 온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남자들도 모르는 남자의 심리를 콕콕 집어낸다.
지금 또는 앞으로 연애에 꼭 성공하고 싶다면 한번쯤 저자의 말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