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창원시 제공창원 진해지역 대표적 관광지인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가 승강기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16일 재개장한다.
지난 2013년 10월 개관된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높이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는 고속승강기(2대)의 노후와 사용 빈도 과다로 인한 잦은 고장으로 이용자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졌다. 이후, 승강기 정밀안전진단 용역 시행한 결과 고속승강기 전면 교체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10일 운행을 중단하고 10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달 22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해양공원에서 방문 인원이 가장 많은 솔라타워 최상층인 27층과 28층에 위치한 원형전망대에서 한눈에 인근 진해만 앞바다를 다시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해양공원의 관람료 수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타워 재개장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0일 오후 1시 해양솔라파크 전시동 4층(로비)에서 '재개장 축하 연주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늘푸른전당의 청소년 관현악 '민들레합주단'의 솔라타워 재개장 사전 축하기념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또, 16일에는 안전기원 문구가 담긴 풍선 나눔(선착순 100명) 행사가 마련됐다.
정규용 해양항만수산국장은 "16일 진해해양공원 솔라타워 재개장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고층 원형전망대에서의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