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지난 26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양민혁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강원FC 홈페이지 캡처올시즌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강원FC가 파이널라운드에서도 연승가도를 달리며 역전 우승에 대한 불씨를 이어 나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26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양민혁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는 9383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홈구장을 주황색으로 물들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번 승리로 강원FC는 선두인 울산HD와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다음날 울산이 포항에 승리하면서 격차는 다시 4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승점 61점으로 현재 2위인 강원은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하면서 지난 2017년과 2019년, 2022년 달성한 6위를 넘어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제 강원FC는 올 시즌 울산HD와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등 3경기만 남겨 두고 있다. 울산, 수원과의 원정 경기 후 마지막 게임은 강릉에서 포항을 상대로 홈경기를 갖는다.
울산과의 우승 경쟁도 중요하지만, 강원FC는 올 시즌 리그 3위 안에 들어갈 경우 아시아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에 강원FC 선수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간절함을 가지고 싸웠기에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최선을 다해 강원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FC 양민혁 선수. 강원FC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축구연맹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아시아 대륙 상위 24개 클럽이 참가하는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32개 클럽이 참가하는 AFC챔피언스리그2(ACL2), 20개 클럽이 맞붙는 AFC챌린지리그 등 3개 대회를 개최한다.
K리그에선 총 네 팀이 ACLE 혹은 ACL2 무대를 밟는다. 원칙적으론 K리그에 세 장, 코리아컵(구 FA컵)에 한 장이 걸려있다. K리그1 우승팀은 ACLE 본선으로 직행한다. 2위는 ACLE 플레이오프(PO) 무대로 간다. 3위는 한 단계 낮은 ACL2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코리아컵(구 FA)우승팀은 리그 4위 안에 들 경우 ACLE, 5위 밖이면 ACL2 대회에 나서게 된다.
강원FC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2연승을 거둬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과 함께 AFC챔피언스리그 첫 출전의 가능성을 높이면서 남은 경기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의 전인표 회장은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가 꿈에 그리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줬으면 좋겠고, 좀 더 나아가 욕심이라면 우승까지도 바라보고 싶다.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무엇보다 부상 없이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오는 11월 1일 선두 울산HD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사상 첫 리그 우승 도전에 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