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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판매된 대포 계좌, 8억 원 범죄 피해 양산…22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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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로 판매된 대포 계좌, 8억 원 범죄 피해 양산…22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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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찰청 제공대구경찰청 제공
    유령 법인 명의로 대포 계좌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경찰청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22명을 검거하고 그 중 총책 등 8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해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고수익을 미끼로 한 아르바이트 광고를 통해 활동하지 않는 법인의 대표들과 접촉한 뒤, 넘겨 받은 법인 명의로 새로운 계좌를 개설해 텔레그램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당은 계좌 사용료로 월 약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챙긴 부당 수익이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유통된 대포 계좌는 투자리딩 사기, 피싱 범죄 등에 사용돼 8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총책, 계좌관리책 등 역할을 나누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계좌 개설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법인 대표에게 본인 여부를 확인할 것에 대비해 가짜 법인 대표를 미리 섭외해두고 금융기관에 허위 연락처를 기재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대포 통장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계좌 개설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법인이 개설할 수 있는 계좌의 수를 제한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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