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청 본관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청 본관 외벽 가로 90m, 세로 20m 공간에 '문화의 바다, 충북'을 주제로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2기 충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다섯 가지 테마로 5개월 동안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상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비슷한 기간에 실시되는 청주읍성큰잔치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과 EDM사운드 비주얼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통해 도청이 거대 도심정원 '시티(人)파크'의 핵심이자 충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