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 탈퇴를 선언했다. 울산시 제공울산지역 소상공인들이 배달앱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의 수수료 인상을 규탄하며 플랫폼 탈퇴를 선언했다.
울산시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이 중계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하기로 했다"며 "소비자 후생성이란 미명하에 성장 파트너인 소상공인들에게 눈과 귀를 닫은 배달의민족의 배신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배달의민족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의 자회사일 뿐 더 이상 혁신기업이 아니다"라며 "배달의민족은 함께 성장해온 소상공인과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중에 없느냐"고 물었다.
이들은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신한은행 '땡겨요'로 갈아타달라"며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명 아래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어렵고 힘든 말로 농단하는 모든 서비스들과 맞서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