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에 장인식 치안감이 취임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22대 청장에 장인식 치안감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장인식 신임 남해해경청장은 전날 취임식을 가진 후 종합상황실을 찾아 관내 치안상황을 보고받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장 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1997년 해양경찰청 교수 경력 채용으로 경위에 임용되며 해양경찰에 몸담기 시작했다. 이후 군산과 여수 해양경찰서장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수사·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남해해경청장 부임 직전에는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을 맡아 현장 지휘관과 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부임한 치안감 계급의 '정식 청장'이다. 남해해경청은 2022년 7월 윤성현 당시 청장이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여파로 대기 발령된 뒤 만 2년 동안 경무관 계급이 청장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장인식 남해해경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남해 바다를 만들겠다"며 "현장에 강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해양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