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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서 고령층 온열질환 추정 사망·실신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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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6분쯤 순천의 한 농경지에서 밭일 중이던 9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소방 당국 등은 열사병 증상을 보인 A씨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2시 31분쯤에는 광양시 광양읍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던 80대 여성 B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이송 당시 체온이 41.5도에 달했으며 열실신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으로 이중 485명(31.4%)이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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