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전영래 기자올해 최초로 개최한 2024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이달 초부터 경포 호수공원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8팀 중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 2천만 원의 규모로 전국 버스커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번 대회는 총 414개팀, 1155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회는 지난 5일부터 총 96팀이 본선을 치렀으며 51: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결선 8팀이 결정됐다.
그림하일드, 사운드힐즈, 세일러스, 아묘이, 아코디엠, 아트쿠도, 해비치밴드, SOL BAND 등 본선에 오른 8팀은 본선 경연곡 1곡, 자유곡 1곡으로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서는 인기밴드 '터치드'의 특별 축하 공연 무대도 이어진다.
결선에서는 특별 심사위원과 관객 투표 등 공정성 있는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팀 모두에게 2024 경포 썸머페스티벌 섭외 및 라디오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행사장 앞 푸드트럭 먹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포호의 노을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고, 가수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는 경연대회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7월 한 달 치열한 본선을 치르고 올라온 8팀 모두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팀"이라며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의 초대 우승자에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