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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다니..."
NHN의 기대작 ''C9''(c9.hangame.com)에 대한 게임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결국 서버를 죽였다. 4일 오후 2시 ''스트레스 테스트: 서버를 죽여라!'' 이벤트를 위해 오픈한 ''C9''은 몰려드는 게이머들을 견디지 못하고 30분만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마련한 서버 2대는 일찌감치 꽉 들어찼고 이후 추가된 4대의 서버까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게이머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NHN게임스의 개발자들은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서버당 인원을 제한하느라 분주했지만 삼중사중으로 몰려든 게이머들은 결국 서버가 10대로 늘어난 뒤에야 간신히 정리됐다.
게이머들의 폭주는 "아무리 많은 게이머들이 몰려든다 하더라도 실제로 서버가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같은 내용이 급속히 퍼지면서 공식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참여를 바라는 호소가 잇따랐다.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됨을 깨달은 NHN은 이날 오후 ''C9''홈페이지에 긴급 점검 게시물을 통해 미션명 ''서버를 죽여라!'' 이벤트가 모두 종료됐다고 공지했다.[BestNocut_R]
NHN은 "10개의 채널을 증설해 긴급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게이머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로 미션이 클리어(종료) 됐다"고 밝혔다. 아예 이벤트를 서둘러 끝낸 것이다.
그러나 성난 게이머들은 "서버를 죽이니까 좋냐.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라"고 압박하는 등 게시판은 온통 불만의 목소리로 들끓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NHN의 또 다른 퍼블리싱 게임인 ''테라''의 홈페이지에까지 몰려가 항의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5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이미 예정된 ''C9''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그대로 진행된다.
''C9''은 NHN의 자회사인 NHN게임스가 직접 개발한 액션 RPG로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탁월한 그래픽과 세련된 전투 플레이, 그리고 스토리로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